위암 3기 치료과정 (2025 최신 가이드, 생존율, 면역치료)
위암 3기는 암이 위벽을 넘어 주변 림프절로 전이된 상태로, 수술만으로는 완치를 보장하기 어려운 단계입니다. 그러나 2025년 현재 의학기술의 발전으로 수술, 항암치료, 면역치료, 표적항암치료를 병행하는 다학제 치료가 활발히 적용되면서 생존율이 꾸준히 향상되고 있습니다.
본 글에서는 위암 3기의 병기별 특징, 최신 치료과정, 그리고 면역치료 중심의 회복전략을 단계별로 정리하여 환자와 가족이 이해하기 쉽도록 안내합니다.
위암 3기의 이해: 병기 구분과 치료 방향 설정
위암 3기는 암세포가 위벽의 전층을 침범하고 인근 림프절에 다수 전이된 상태를 말합니다. 병리학적으로는 3A, 3B, 3C로 세분화되며, 각각의 병기에 따라 치료 전략이 달라집니다.
- 3A기: 암세포가 위 전체층을 침범하고, 림프절 전이가 6개 이하인 경우
- 3B기: 림프절 전이가 7~15개까지 진행된 경우
- 3C기: 16개 이상의 림프절 전이 또는 인접 장기 침범이 있는 경우
3기 단계에서는 암이 위에 국한되어 있지만, 이미 미세 전이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수술과 항암치료를 반드시 병행해야 합니다.
치료 방향은 환자의 나이, 전신 상태, 병기, 유전자 변이 여부(HER2, PD-L1 등)에 따라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HER2 양성 위암 환자는 표적항암제 트라스트주맙을 병용하고, PD-L1 발현율이 1% 이상이면 면역항암제 옵디보 또는 키트루다가 병용됩니다.
2025년 기준 의료계는 “수술 → 항암 → 면역 또는 표적치료”를 통합한 3단계 치료 방식을 표준으로 권고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은 단순히 암세포 제거뿐 아니라 재발률을 최소화하고 생존율을 높이는 데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위암 3기 치료과정: 수술, 항암, 면역·표적치료 병행 전략
3기 위암의 치료는 ‘수술적 절제 + 보조 항암치료 + 면역·표적치료 병행’의 3단계 구조로 이루어집니다.
1단계: 수술적 치료 (위절제술 + 광범위 림프절 절제)
가능한 한 암조직을 완전히 제거하기 위해 위 전절제술 또는 아전절제술을 시행합니다. 수술은 ‘D2 림프절 절제술’이 표준으로, 위 주변의 주요 림프절을 광범위하게 제거합니다.
수술 후에는 1~2주간 입원하며, 회복 단계에서 유동식·죽식으로 식단을 점차 늘려갑니다. 위 절제 후 체중감소, 덤핑증후군(식후 어지럼증, 식은땀 등), 소화장애가 흔하게 나타납니다.
2단계: 보조 항암치료
수술 후 약 4~6주 뒤부터 잔존 암세포 제거 및 재발 방지를 위해 항암치료가 시작됩니다.
대표적인 치료법으로는 캡시타빈+옥살리플라틴(CapOx), S-1(티에스원) 병용요법이 있습니다.
2025년 최신 임상자료에 따르면, 수술 후 항암치료를 병행한 위암 3기 환자의 5년 생존율은 **약 55~60%**로, 수술 단독 치료 시보다 약 20% 이상 향상된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항암치료 중에는 구토, 피로, 미각변화, 손발 저림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를 완화하기 위한 약물치료와 식이조절이 병행됩니다. 치료기간은 약 6개월~1년 정도이며, 환자의 체력상태에 따라 조정됩니다.
3단계: 면역치료 및 표적항암치료 병행 (2025 최신 프로토콜)
최근 3기 위암 치료의 핵심은 면역항암제 병용요법입니다.
- 면역항암제: 옵디보, 키트루다
→ PD-1 단백질을 억제하여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공격하게 함 - 표적항암제: 트라스트주맙(HER2 양성 대상), 라무시루맙
→ 암세포의 성장신호를 차단하여 재발을 막음
이들 약물은 기존 항암제와 병용 시 재발률을 30% 이상 감소시키고, 평균 생존기간을 약 8~12개월 연장시키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2025년 최신 가이드라인은 “면역치료를 항암 3~4주기 이후 병용”하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생존율과 회복관리: 치료 후 생활요법과 추적검사
위암 3기는 치료가 장기화되며, 치료 후에도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2025년 통계에 따르면, 위암 3기 환자의 5년 생존율은 평균 55~65%, 조기면역치료 및 표적치료 병행군은 최대 70%까지 향상된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회복단계의 핵심은 체력과 면역 유지입니다.
항암과 면역치료 후에는 위 절제에 따른 영양소 흡수 저하가 흔하므로, 고단백·저지방 식단을 유지하고, 식사를 소량씩 하루 5~6회로 나누는 것이 좋습니다.
비타민B12 결핍을 예방하기 위해 주기적인 영양보충(주사 또는 경구 보충제)이 필요합니다.
또한, 피로감이 지속되더라도 가벼운 걷기 운동은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운동은 근육량 감소를 방지하고, 면역세포 활성도를 높여 재발을 막는 데 기여합니다.
정신적인 회복도 중요합니다. 위암 3기 환자의 40% 이상이 치료 중 우울감과 불안감을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가족의 지지와 함께, 필요 시 암환자 전문 심리상담센터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정기 추적검사는 필수입니다.
- 수술 후 2년간: 3~6개월마다 CT, 내시경 검사
- 3년 이후: 연 1회 검사 및 혈액검사 (CEA, CA19-9 등 종양표지자 확인)
재발은 대부분 수술 후 2년 이내에 발생하므로, 초반 24개월은 특히 철저한 관리가 요구됩니다.
결론
위암 3기는 결코 ‘말기’가 아닙니다. 최신 의학 기준에서 3기는 적극적인 치료로 완치를 기대할 수 있는 중후기 단계입니다. 수술과 항암, 면역·표적치료를 병행하고, 환자 본인의 영양관리와 정신적 회복이 함께 이루어진다면 생존율은 충분히 높일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치료 중에는 의료진과의 신뢰를 유지하고, 증상을 숨기지 않고 소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의 치료가 내일의 회복으로 이어집니다. 꾸준한 관리와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위암 3기 극복의 여정을 시작해 보세요.